Craft Calling
손닿아 있음에 그 빛과 따스함은 더 이상 거리를 갖지 않는다.
누군가의 손길이 작은 그릇을 빚어 빛을 채우고, 또 다른 누군가의 손길은 시간을 따스함으로 채운다.
공예가 우리의 삶에 들어와 그 모양을 갖게 된 것은 우리가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소유하게 되면서, 무언가를 느끼고 만지는 과정을 통해 당연한 이어짐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어쩌면 공예는 가장 순수하게 느낌을 전달하는 행위로 삶에 손닿아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삶의 흔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지도 모른다. 나에게 있어 소중함을 작품으로 하여금 또 다른 누군가에게 열어주고, 그 삶의 자취를 이어, 공예는 어느덧 ‘삶의 예술’이라 불리어지며, 지금 여기에 있다.
이번 전시는 “2011년 키미포유 작가공모”에서 선발된 8명의 작가가 우리의 삶에 공예가 어떻게 손닿아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되어가고 있는지, 삶의 흐름을 통해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